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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가족 지킴이 ‘인등 부처님’ [불사] 글자크게글자작게

 

만불사를 찾는 많은 불자들이 각자의 서원에 따라 자신의 인등을 밝힌다. 그런데 최근엔 자신만이 아니라 가족을 위한 원불로서 인등을 밝히는 불자들도 많다.

‘인등’은 부처님께 공양하기 위해 밝히는 등(燈)이다. 인등을 밝히는 것은 부처님 전에 등불을 밝혀 한량없는 복덕과 공덕을 쌓는 방편이 된다.

‘원불’은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정진해 반드시 성불하겠다는 서원을 세우기 위해 모시는 부처님이자, 자신과 가족이 겪는 어려움과 장애, 난관을 극복하기를 기원하는 호신불이다. 따라서 가족을 위해 ‘인등’을 밝히고 그 인등을 ‘원불’로 삼는다는 것은 가족이 함께 불보살님께 공양해 복덕과 공덕을 쌓게해 주는 최상의 선물이 될 수 있다.

또 가족들이 어려움 없이 세상을 잘 헤쳐 나가고, 힘든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도록 의지처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이와 함께 가족 모두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정진해 위없는 깨달음을 이루겠다는 서원을 세우는 불사이기도 하다.

가족을 위해 인등을 밝힐 때는 병환이 있는 사람이나 영가를 위해서 인등을 밝히 경우도 많지만, 가족에게 주는 선물의 의미로 인등을 밝히는 불자들도 많다.

실제로 대구에 사는 박연화 불자는 자식이 없어 고민하다 늦은 나이에 간신히 얻은 딸 현아의 앞날을 위해 인등을 밝혔다고 한다. 또 아들의 취업을 위해 인등을 밝힌 대구의 박신석 불자, 만불사에 오면 마음이 너무 편해져서 아들, 며느리 뿐만 아니라 손주들 인등까지 모두 밝혔다는 서울의 손춘자 불자, 태어날 손주의 건강을 기원하며 인등을 밝힌 부산의 성영순 불자, 부인과의 백년해로를 염원하며 인등을 밝힌 경남 하동의 정수하 불자 등 자신보다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며 인등을 밝히 불자들을 많이 만나 볼 수 있다.

이처럼 인등은 개인을 위해선 호신불(護身佛)의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가족을 지키는 호가불(護家佛)의 역할도 하는 것이다.

만불사에 자신과 가족의 원불이 되어줄 인등을 밝히고자 하는 불자들은 만불보전, 인등대탑, 관음전 등에 인등을 밝힐 수 있다. 인등 불사에 참여하고 싶은 불자들은 1인 1구좌 월 5천원 또는 1만 원의 월정액을 CMS 계좌이체로 매월 후원하는 ‘인등불사’에 동참하면 된다.

영천 만불사 054)335-0101 / 대구포교원 053)217-0101 / 서울포교원 02)522-0101 / 부산포교원 051)558-0101

2011-04-14 / 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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