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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주역 개통 “만불사가 더 가까워졌어요” [만불사소식] 글자크게글자작게

 
서울에서 2시간…하차 후 시외버스·택시 이용

지난해 11월 KTX 신경주역사가 개통되면서 서울·경기지역 불자들에게 만불사가 더욱 가까워지게 됐다. 만불사에 가족원불이나 조상님을 모셔 놓고도 거리가 멀고 시간적 여유가 없어 친견하지 못한 불자들에게 이번 신경주역 개통은 멋진 선물과 다름없다.

서울에서 동대구역까지 내려온 뒤 다시 기차나 버스를 이용해 만불사를 참배했던 이전과는 달리 이제는 신경주역을 이용하면 된다. 서울역에서 오전 5시 30분에 출발하는 첫 열차를 시작으로 2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하루에 열 대의 KTX가 운행된다. 서울에서 신경주역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56분이며, 대전에서는 1시간 5분, 부산에서는 27분이 소요된다.

서울역에서 KTX를 이용하면 2시간 30분 가량이면 만불산을 참배할 수 있어 대구·경북이나 부산·경남 등 만불사 인근 지역에 살고 있는 불자들의 참배길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

KTX 신경주역에 도착한 후에 만불사를 참배하기 위해서는 시외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면 된다.

시외버스를 이용할 경우 출구로 나와서 오른쪽 편에 있는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약 1시간 배차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는 시외버스(금아리무진)을 이용하면 된다. 소요시간은 약 30분 정도이며, 신경주역을 출발해 아화리를 지나 만불사 앞에서 하차하면 된다.

KTX 신경주 역사 개통으로 만불사는 명실공히 전국 어디서나 반나절이면 다녀갈 수 있는 ‘이웃같이 가까운 사찰’이 됐다.

만불사는 전국 어디서나 빠르고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영천나들목이나 건천나들목에서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영천을 경유하는 대구-포항 간 고속도로와 건천-포항 간 산업도로(국도 20호선)도 개통됐다. 영천과 경주를 잇는 왕복 4차선의 국도 4호선는 만불사 바로 앞을 지나고 있다.

만불산을 참배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서둘러야 했거나 집으로 돌아가는 열차나 버스 시간 때문에 만불산 참배를 온전히 하지 못한 불자라면 KTX 이용으로 만불산에서 여유 있는 시간을 가져보길 권한다.

만불신문 185호(2011년 2월 15일자)

2011-03-09 / 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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