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 스님)은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8일까지 해남 미황사(주지 금강 스님)에서 청년출가학교(학교장 법인 스님)를 개설한다. 올해 청년출가학교에는 지도법사로 법인 스님, 금강 스님, 가섭 스님, 원영 스님과 지도교수로 도법 스님, 정목 스님, 조한혜정 교수(연세대), 조성택 교수(고려대), 철학자 강신주 씨가 참여한다.

지난해 처음 개설된 청년출가학교는 40명 모집에 270여 명이 지원하는 등 불교계 내외에 큰 호응과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체계적인 구성 및 심도 있는 강의는 참가자들로 하여금 높은 만족도와 내적 변화를 이끌어내며, 젊은 세대에 대한 불교의 새로운 접근 방식의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았다.

청년출가학교가 지향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출가라는 새로운 삶의 대안을 제시하고, 바른 출가 수행자의 길을 안내한다. 둘째, 청년들에게 불교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기반으로 자신과 사회와의 관계를 통찰하게 하여, 스스로 깨어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한다.

올해도 이러한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법사 스님 및 교수진들을 모시게 됐다.

신청은 6월 23일이다. 세부 프로그램 등 자세한 내용은 조계종 홈페이지 메인의 배너 참고.

출처 : 조계종 홈페이지